기사제목 K리그를 주름잡는 ‘어르신’들, 누가누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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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를 주름잡는 ‘어르신’들, 누가누가 있나?

기사입력 2017.0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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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보고 있노라면 노장들의 투혼이 눈에 들어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물론이니거니와, 선덜랜드 AFC의 저메인 데포, 레알 베티스의 호아킨 산체스, AS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 등 나이를 무색케하는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흔희 축구계의 ‘어르신’이라 불리우는 노장들의 활약은 K리그에도 존재한다. 이 ‘어르신’들은 단순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것을 넘어 팀의 주축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사하고 있다. K리그를 주름잡는 대표적인 노장 선수들. 과연 누가 있을까?
 
1.이동국

이동국(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홈페이지).JPG
이동국(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gif
 
▲ 출처 : 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홈페이지 / 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베테랑 선수는 단연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지난 시즌 최전방에서 전북 현대를 이끌었다. 변함없는 감각과 해결 능력으로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K리그 클래식에서만 12골을 몰아넣었다. 이는 K리그 클래식 전체 득점 7위에 해당하는 준수한 기록이다.
 
2. 정조국

정조국(광주FC 공식홈페이지).JPG
정조국(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gif
 
▲ 출처 : 광주FC 공식홈페이지 / 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
 
정조국도 빼놓을 수 없다. 정조국은 지난해 광주FC로 이적한 후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광주의 반등에 혁혁한 공을 세웠음은 물론, 20골을 터뜨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다. 30대 중반에 최고의 반열에 오른 정조국은 올 시즌부터 강원FC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그리고 지난해를 넘어서는 또 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3. 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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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gif
 
▲ 출처 :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페이스북 / 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
 
수원 삼성의 상징이자 캡틴인 염기훈에게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았다. 막판 반등에도 불구하고 최종 순위 7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시즌 중반에 이어진 끊임없는 비판은 주장의 어깨를 더욱 짓눌렀다. FA컵 우승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준 것이 위안이다. 하지만 팀 순위와 무관하게 염기훈의 기록은 화려했다. 무려 1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1위에 올랐는데, 이는 팀 득점의 25% 가량을 만들어준 것과 같다.
 
4. 데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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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gif
 
▲ 출처 : FC서울 공식페이스북 / 축구 커뮤니티 樂 SOCCER
 
노익장을 과시한 용병 선수도 있다. 바로 FC서울의 데얀이다. 데얀은 K리그 통산 외국인 선수 최다골과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중국으로의 이적 후 지난해 서울로 복귀한 데얀은 주변의 걱정과는 달리 13골을 터뜨리며 서울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FC서울을 상징하는 아-데-박 트리오의 ‘데’가 데얀을 의미한다는 것은 그의 여전한 위상을 증명해준다.
 
이 밖에 전남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2002월드컵 멤버 현영민과 울산 소속의 김용대도 30대 후반의 나이를 잊은 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또 성남의 장학영과 대구의 황재원, 노병준 등도 황혼기를 제대로 즐길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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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인들이 현역 선수로 활약하는 기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신체 단련 프로그램과 보다 세분화된 역할 부여가 선수 생명 연장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핵심은 선수 스스로의 의지이다. 아무리 좋은 처방이 있다 하더라도,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다면 모두 허사에 불과하다.
 
이러한 점에서 현역 연장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K리그 베테랑들은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한계를 돌파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장들의 열정은 정유년 새해에도 여지없이 이어진다. 그리고 자신들만의 방식과 의지로 지난해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도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K리그의 베테랑들. 역사를 써내려가는 이들의 모습에 경의를 보내며, 변함없는 실력으로 올해도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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